show_제니스정_흔적_2017.4.28-5.18

28 Apr 2017

스며들다 Through the Pores 2017 mixed media on silk 50 x 40.5 (cm)

 

 

제니스정

 

흔적 

 

 

Jannice Chung 

 

Trace 

 

 

 

2017.4.28-5.13

1:00 p.m.- 6:30 p.m. 

 

Opening Reception 

2017.4.28 6:00 p.m.

 

월요일은 쉽니다.

Closed on Monday

 

Dear  Someone who sees these traces,

 

" T'ake an extra foot away from the screen. Maybe I should squint my eyes. "

 

I keep telling myself while searching for the source image. It sounds silly but it helps me prepare for facing uneasy images. I take deep breath before I see them. I ask myself whether I would ever be insensitive to pains I see. Sometimes, it provokes unpleasant memories but I know I would eventually go on. 

 

Painful images, intolerable stories, unbelievable facts. People try to keep them private and pretend they do not exist. But, they know. It will seep through the pores, and small creatures living inside will fly away to somewhere. 

 

Jannice Chung

 

 

 

작업에 대한 짧은 이야기 

제니스정

 

작업 과정에서 접하는 여러 이미지 중에는 결코 그냥 지나치기에 쉽지 않은 것들이 많다. 실눈을 뜨고, 초점을 흐려보지만 다 바보 같은 방법이다. 결국, 두근거리는 가슴을 심호흡으로 가라앉힌다. 잘 될지는 보장하기 힘들다. 타인의 고통에 눈을 감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게 되지만 작업을 하려면 어쩔 수 없다. 오늘도 나는 그 이미지를 보면서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 ‘후’…하고 숨을 몰아쉰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아픔들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과연 괴로움은 무뎌질 수 있을까? 

차곡차곡 쌓아두고 남들에게 들킬까 몰래 가려보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뒤틀린 충격은 어느새 나를 적신다. 내 안 어딘가에 사는 작은 생명체들을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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